2020 What? Why? How!
늦지 않게 준비해야 할 2020 S/S 슈즈 트렌드 키워드.
Strap Up Sandals
샌들은 봄/여름 컬렉션의 단골손님이라지만 당신이 2020년에 만날 샌들은 스트랩으로 감싼 디자인이 대세를 이룬다. 이미 여성들에게는 익숙한 글래디에이터 샌들 스타일이 남성의 영역으로 들어왔다. 대세에 묻히기 싫다면 컬러가 들어간 스트랩 샌들도 좋은 선택지다.
Geometric Toe
정장에 매치한 스퀘어 토는 발이 작아 보이지 않을 뿐만아니라 당신의 격을 높여주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2020년에는 스퀘어 토를 넘어 기하학적인 모양의 토캡 슈즈를 출시할 전망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모두의 시선을 끌고 싶다면 과감히 도전할 것.
Color-block Hiker
일명 등산화로 불리는 하이커가 런웨이에 등장했다. 러닝화와 농구화를 기능성 신발로만 여기지 않게 된 것처럼 하이커도 마찬가지. 심지어 여러 가지 컬러를 더했다. 테크 웨어에 호카 오네오네로 키드밀리 룩을 완성했듯 2020년에는 컬러 블록 하이커다.
Fancy Slides
슬라이드만큼 여자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하기 쉬운 아이템도 없다. 하지만 런웨이에 오른 슬라이드를 보면 프린지, 리본 장식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컬러와 패턴을 입고 청키한 아웃솔로 마감한 슬라이드의 다양한 변주를 확인할 수 있다. 어쩌면 슬라이드에 맞춰 룩을 계산해야 할지도.
Elegant Loafers
이제 무채색의 로퍼는 잊자. 컬러풀한 색감과 그래픽 프린트가 고급스럽게 로퍼를 따라 흐르면서 하이힐 형태로 나타날 예정이다. 전형적인 로퍼의 실루엣을 과감히 잊고 뮬, 슬링백 스타일을 더한 새로운 로퍼. 평소 로퍼를 슈트나 스마트 캐주얼룩에 완성했다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Cybertic Sneakers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어글리 슈즈 트렌드가 2020년에는 조금 방향을 틀어 미래주의적이다 못해 사이버 세계에서 신을 법한 스니커즈로 변신한다. 하지만 더 밝고 경쾌하게. 퓨처리즘 스니커즈의 대명사, 영화 ‘백투더 퓨처’의 나이키 에어 맥은 이제 추억 속에만 존재할지도 모른다.
Editor 이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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