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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이 소개하는 데일리 브랜드: 걸음의 시작인 신발에 집중하는 브랜드 grds

[스트릿이 소개하는 데일리 브랜드: 걸음의 시작인 신발에 집중하는 브랜드 grds]

 

2015년, 우연치 않은 기회로 알게 되었지만 이들의 시작이 남달랐기에 처음부터 지켜본 브랜드가 있다. 많은 차이점 중 하나를 꼽자면 이들은 자체적으로 지향하는 무드의 콘텐츠를 선보였고, 그때 당시에는 없었던 브랜드 전개였다.

 

요즘도 많은 브랜드에서 각기 다른 다양한 콘텐츠를 자신들의 무드에 맞게 제작하곤 하는데, grds 콘텐츠를 보고 있자면 브랜드와 상품을 되도록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속도감’이 느껴지기보다 자신들이 만들어나가는 브랜드의 ‘진정성’을 알리는 데 있어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how we make it (hwmi)’, grds paper이다.


hwmi는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와 제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한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선보이고, grds paper는 주제에 맞는 기획 콘텐츠를 꾸려나가지만 매거진이라기보단 편지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기에 받아보는 사람은 이들과 편지로 소통하는 기분이 든다.

 

grds는 해가 서서히 저물어갈 때 볼 수 있는 노을 그리고 그 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윤슬처럼
우리의 걸음을 그리고 일상을 편안함으로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