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오디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시 체험 공간 ‘오디움'(Audeum)이 6월 5일에 개관한다.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 오디오 전문 박물관이다.
오디움은 KCC 창업주 고(故)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과 정몽진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통해 연면적 22만4천246㎡,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로 설립됐다.
오디움은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한 국내 최초 건축물이다. 알루미늄 파이프 2만개가 수직으로 건물을 감싸 빛과 그림자가 숲에 스며드는 효과를 자아내 도심 속 자연의 모습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