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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생일자에게 선물하기 좋은 포근한 제품 9가지

 

한국의 사계절 중 가을은 참 아름답고도 깨끗한 계절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 짧은 시간 속에서 가을의 공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토닥여 주곤 한다. 적당히 쌀쌀하고 적당히 따뜻한, 이토록 청량하고도 고운 계절에 태어난 가을 생일자를 위한 포근한 제품 9가지를 소개한다. 주변에 가을에 태어난 친구, 연인, 가족이 있다면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YOUTH

세미 오버사이즈 핏의 YOUTH ‘Layered Tailored Jacket’ 이너에 얇은 셔츠와 함께 매칭하기 좋은 자켓이다. 재킷의 기본 디자인에 충실하면서 레이어드처럼 보이게끔 한 장을 덧대어 한층 더 트렌디한 무드를 살렸으며 덧댄 부분에는 Cut-off로 마무리되었다. 적당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다양한 핏의 바지와 활용도가 좋다. 유니섹스 제품으로 남성은 오버사이즈 팬츠나 깔끔한 팬츠, 여성은 맥시 롱 스커트나 부츠와 코디하면 가을의 무드를 패션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패드가 들어간 셋인 슬리브에 소매에 리얼 버튼이 있다. 블랙, 브라운 2가지의 컬러 타입이며 사이즈는 S, M , L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베이직 디자인이지만 유니크한 디테일로 한 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여러 코디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제품이다.  

 

  • Layered Tailored Jacket ₩398,000

 

UNIQLO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 (Clare Waight Keller)의 유니클로 C 컬렉션, ‘캐시미어 릴랙스 V넥스웨터’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의 이미지를 반영한 모던한 데일리 웨어로, 편안함 착용감과 더불어 미니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이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드롭 숄더 디자인에 캐시미어 100%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따뜻하며 최상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다. 단독으로는 물론 레이어드로도 착용하기 좋은 브이넥 타입이며 총 5가지 컬러이다. 캐시미어 100%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여러 장 구매해서 옷장에 보관해 놓아두어도 좋다. 참고로, XS, XL, XXL 사이즈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니 유의 바란다.

 

  • 캐시미어 릴랙스 V넥 스웨터 ₩129,000

 

MIUMIU

가을 바람이 솔솔 부는 날, 니트 혹은 트렌치 코트에 아이웨어 포인트만으로도 고급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여기에 책 한 권을 읽는다면? 고급스러움 장착 완료일 것이다. 미우미우의 ‘미우 리가드 선글라스’는 세련된 직사각형 선글라스이며, 얇은 테와 울트라 플랫 렌즈로 제작하여 매우 가벼운 아세테이트 프레임이다. 템플을 장식하는 미우미우 버티컬 로고가 감각을 더한다. 도수가 없는 블루라이트 렌즈에는 디지털 기기와 햇빛에서 방출되는 블루 라이트에 대한 노출을 줄여주어 안구 보호에도 탁월한 제품이다.

 

  • 미우 리가드 선글라스 ₩580,000

 

ARCHIVEPKE

아카이브앱크의 ‘커브 앵클 부츠’ 스퀘어토와 슬림한 라인의 어퍼 부분이 포인트로 시크한 멋을 살려주는 앵클 부츠이다. 드레시한 형태의 굽이지만 3.5CM로 편안한 착화감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Deep Sleep, Rusty Chocon 두 가지이며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출퇴근길 착용할 만한 모던한 스타일 뿐만 아니라 트렌치 코트, 청바지 등과 러프하게 매치해도 감각적인 스타일링 또한 가능하다. 한편 아카이브앱크는 매 시즌 쿨하면서도 편암함을 추구하며, 유연한 텍스처와 소프트한 소재로 트렌디하면서 클래식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 Curve ankle boots ₩319,000

Maison Margiela

프라이빗 재즈 클럽에서 느껴지는 남성적이고 활기찬 분위기의 향으로서 가을하면 생각나는 무드와 참 잘 어울리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재즈 클럽’. 네이밍부터, 리무진을 타고 재즈클럽을 향해 달려가야 할 것만 같다. 핑크 페퍼, 럼 어코드, 토바코 잎이 조화를 이루어 클래식한 음율과 리드믹한 재즈의 조화 속 칵테일 잔들이 머무르는 피아노를 잔잔한 불빛이 비추던 밤을 떠오르게 한다. 재즈 클럽을 경험해보지 못했더라도 경험한 것만 같다. 핑크페퍼는 스모키한 효과를 강조하여 시가가 타는 듯 한 느낌을 선사하며 토파코 잎은 달콤하고 따뜻하며 씁쓸한 미묘한 향을 재현한다.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특히 미니멀 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들에게 더욱 어울릴 향이다.

 

  • 재즈 클럽 30ml ₩108,000

 

YSL BEAUTY

촉촉한 워터샤인 텍스처로 입술 위에 반짝임을 완성시키는 입생로랑 뷰티의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 무화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입술이 편안한 수분 보습을 해준다. 가을에 매트한 립스틱을 바르면, 각질 부각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워터샤인 립스틱은 트렌디한 컬러감과 더불어 촉촉함까지 더해 가을날 데일리 립스틱으로 안성맞춤이다. 부드러운 발림성이라 발색이 약하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을 만큼 입술에 광택감을 부여한다. 또한 케이스도 반짝이는 실버 메탈 케이스에 베이비 핑크 링 포인트로 시크함과 사랑스러움을 접목시켜, 액세사리 효과를 더해준다. 컬러는 총 11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본인의 얼굴 톤과 일치하는 선택하면 된다. 특히, 누드 란제리 컬러는 가을 웜톤에게 어울리니 참고하시길! 

 

  •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 ₩55,000

 

글로시 X 로파서울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날씨가, 점점 무더운 여름과 매서운 겨울에 한정되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짧아진 가을이 아쉽지만, 캠핑이나 여행을 가며 충분히 즐긴다면 후회없이 이 계절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로파서울과 글로시가 협업하여 제작한 ‘리본 머쉬룸 램프’는 줄을 잡아당기면 빛이 나는 오동통한 조명으로 블랙 컬러의 머쉬룸을 하얀 리본으로 장식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AAA건전지 3개로 작동하여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며 흔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외부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한다면 굉장히 편리한 제품이 될 것이다. 한편, 핸드메이드 제품을 기반으로 한 글로시는 “우리는 상상하고 원하는 것은 모두 만들 수 있다”라는 생각을 담아 품목과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세상에 하나뿐인 빛나는 취향을 가득 담은 특별한 제품을 전개한다. 로파서울은 오브제 큐레이션을 주축으로 편집샵이며 해당 제품은 오직 로파서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 Ribbon Mushroom Lamp ₩42,000

LAMY

전자 제품이 너무나도 익숙한 우리, 손 글씨를 썼던 날이 기억도 나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아이패드나 휴대폰 등을 통해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만년필로 글씨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LAMY의 ‘룩스 만년필’은 기존 만년필의 클래식함을 벗어난 세련된 디자인에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담은 제품으로, 라미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대표한다. 다양한 메탈 컬러로 아노다이징 코팅처리된 바디는 알루미늄을 소재로 사용해 견고함을 높였으며, 반투명 플라스틱 소재의 인체공학적인 그립부는 편안한 필기감을 선사한다. 바디와 동일한 컬러를 적용한 메탈 클립, 만년필의 경우 PVD코팅 블랙스틸 펜촉을 장착하는 등 소재의 색감을 살려주는 섬세한 디테일을 더해주어 언제 어디서나 모던하고 감각적인 개성을 보여준다. 특별한 기념일에 만년필로 편지를 쓰며 숨겨두었던 진심 어린 마음을 꾹꾹 담아보자.

 

  • 룩스 만년필 ₩125,000

 

WorthWord

가을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책을 읽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너무나도 멋지지 않은가? 본인의 모습에 자아도취 되어도 아무도 손가락질을 못할 것이다. WorthWord의 ‘Hemingway Book Mark’는 “책만큼 충실한 친구는 없다”라는 헤밍웨이의 메시지를 담아 제작됐다. 러스틱한 빈티지 골드이며 뒷면에 원하는 메시지를 각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각인 문구는 최대 50자, 4줄까지 가능하며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은 Brass로 제작되어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하다. 종이 책을 읽는 사람이 많이 없어진 추세라지만, 종이 책만의 아날로그한 느낌은 그 어떠한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종이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의미 있는 문구를 작성하여 선물해보자. 이보다 더 낭만적인 선물은 없을 것이다!

 

  • Hemingway Book Mark ₩1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