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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 X AIR JORDAN 1 LOW/HIGH

발매 이전부터 스니커즈 마니아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에어 디올이 출시했다. 평소 스트릿 문화를 좋아하는 킴 존스는 루이비통 디자이너였던 시절부터 조던과 협업을 제안했고, 디올 옴므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되서야 조던과의 협업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특별히 20FW 협업 컬렉션은 스니커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 구성으로 폭 또한 넓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발매가 연기가 되고 예상했던 정식 발매가격보다 비싼 가격으로 발매했지만, 가격이 무의미해질 정도로 오히려 기대감을 높였다. 심지어 에어 디올은 나이키가 아닌 디올 부티끄 매장에서만 발매했으며, 디올과 킴 존스 지인들에게만 증정된 걸 보면 이번 협업의 축은 나이키가 아닌 디올 인 것임은 분명하다.

에어 디올은 전체적으로 그레이 컬러를 활용해 차분한 느낌을 주며, 스우시에는 디올의 시그니처 오블리크 패턴을 넣어 럭셔리한 매력을 더했다. 윙 로고는 에어 조던이 아닌 에어 디올이 위트있게 들어갔고, 텅 부분에는 은은하게 오블리크 로고가 들어가 기존 조던과 다른 디테일을 높였다. 안쪽에는 제품 넘버링이 새겨져 있어 한정판의 확실한 프리미엄을 드러낸다.

바닥은 클리어 솔로 만들어졌으며 한쪽에는 디올의 텍스트 로고, 다른 한쪽에는 조던 윙 로고가 들어갔다. 구성품으로는 점프맨과 윙 로고 펜던트가 들어가 신발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디올과 조던의 협업은 조던1의 색깔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에어 조던 1의 고유 디자인은 지키면서 디올의 감성을 첨가해 디테일을 높였다. 300만원이라는 가격은 나이키 역사상 최고가이자 최악의 발매 가격이지만, 제품의 실물을 접하는 순간, 신발의 가격에 어느 정도 수긍이 되는 프리미엄 슈즈임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