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가장 구매하고 싶은 WISH LIST
“카드값은 미래의 내가 해결하겠지?”
햇볕의 따스함이 몸을 나른하게 만드는 계절이다. 길가를 걷다 보면 어여쁜 꽃냄새가 퍼지고, 청명한 하늘이 나를 품어주는 날에 이상하도록 쇼핑이 간절하게 하고 싶다. 아, 물론 무더위로 땀 범벅이 되어도 매서운 한파가 얼어붙게 해도 쇼핑의 구미가 당기지만, 일단 향기로운 봄이니까 넘어가도록 해보자.
지금 이 순간 가장 갖고 싶은 WISH LIST를 공유해본다. 카드값은 미래의 내가 알아서 잘 해결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그럼 다 같이 손잡고 쇼핑하러 가볼까?
보헤미안 서울
![[크기변환]매거진-보헤미안 (2)](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보헤미안-2-768x960.jpg)
![[크기변환]매거진-보헤미안 (1)](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보헤미안-1-768x960.jpg)
퇴폐적인 영화의 여주인공이 입을 법한 무드이지만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원피스 보헤미안 서울의 ECLIPSE TWISTED MAXI DRESS. 옆선 YKK 망사콘솔지퍼 여밈으로 편하게 착용 가능하며 TR원단과 매쉬 원단을 함께 사용하여 레이어드 한 듯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다. 가슴 부분 레이스 디테일이 매력적이며 옆선 스트링을 이용해 다양한 레이어링을 할 수 있다. 단독으로 착용해도 다크한 무드를 선사하지만, 봄과 가을에 가죽 자켓이나 오버 사이즈 트렌치 코트와 매치하면 그 매력이 상승할 것.
- ECLIPSE TWISTED MAXI DRESS
- ₩142,000
생로랑
![[크기변환]매거진-생 (1)](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생-1-768x960.jpg)
![[크기변환]매거진-생 (2)](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생-2-768x960.jpg)
잘 산 바이커 재킷 열 안 부럽다. 그만큼 바이커 재킷은 한번 잘 사면 오랫동안 두고두고 입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생로랑의 그레인 램스킨 바이커 재킷의 발매가를 보면 손부터 뇌까지 바들바들 떨린다. 천만원 가까이 되어 로또 당첨이 되지 않고서야 구매는 어렵겠지만, 사고 싶은 욕망만큼은 감출 수 없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해당 모델은 100% 램스킨으로 제작되어 부드러움이 보장되며 옷이 상할 염려는 덜어도 된다. 앞면에 조절 가능한 벨트 탭이 있는 지퍼 클로저가 있으며 쿠프로와 코튼 안감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 그레인 램스킨 바이커 재킷
- ₩9,490,000
페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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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매거진-페 (2)](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페-2-768x960.jpg)
우아하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을 전개하는 페이우의 란제리 실키탑. 위시 리스트 1순위 아이템이다. 여름철에 청바지에 플랫슈즈와 매칭하거나 혹은 맥시 스커트와 함께 입으면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매력을 자아낼 수 있을 것 같아 구매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작년, 파인링 저지탑을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는데 취향을 저격한 디자인으로 해당 브랜드의 제품들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있다. 새틴과 레이스 소재가 페미닌하며 단품으로도, 레이어드 하기에도 좋은 시즌리스한 아이템이다.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여성스럽지만 시크한 무드 연출할 수 있다.
- 란제리 실키탑
- ₩125,000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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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매거진-가니 (1)](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가니-1-768x960.jpg)
첫눈에 반해버린 가니의 Blue Textured Izey Jeans. 입체감 있는 텍스처드 데님 소재가 무척 유니크하며 오버사이즈 티셔츠 혹은 타이트한 크롭 티셔츠와 매칭하면 한 여름을 제외하고 1년 내내 데일리로 즐겨 입을 것 같다. 지퍼 및 버튼 클로저, 5포켓 디테일, 벨트 고리, 뒷포켓의 GANNI 로고 패치, 그리고 금속 아일렛이 더해진 매치 벨트가 포함됐다. 또한 100% 오가닉 코튼으로,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특징.
- Blue Textured Izey Jeans
- ₩510,000
메타포릭
![[크기변환]매거진-메타 (2)](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메타-2-768x960.jpg)
![[크기변환]매거진-메타 (1)](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메타-1-768x960.jpg)
7-80년 대를 풍미했던 락시크와 펑크무드를 은유적으로 재해석하여 우리 곁으로 회귀시키는 수제화 브랜드 메타포릭. 락시크 무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귀한 브랜드 중 하나이다. 메타포릭의 베스트 아이템 중 하나인 Piercing mule은 자체 개발 라스트로 앞코가 살짝 들린 웨스턴 무드 토우가 매력적인 뮬이다. 실버 장식과 실루엣의 조합이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피부가 닿는 안쪽 면은 부드러운 돈피를 사용해 땀 흡수에 용이하며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힐높이가 3cm여서 편안한 착화감까지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
- Piercing mule
- ₩224,000
젠틀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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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매거진-젠몬 (2)](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젠몬-2-768x960.jpg)
메탈 소재에 아이웨어를 사고야 말겠다고 노래를 부른지가 벌써 2년이 지났다. 젠틀 몬스터의 아바 02는 글로시한 실버 메탈 소재의 스퀘어 안경으로 마음에 화살을 꽂았다. 볼드 옵티컬 컬렉션이며 실버 메탈 프레임이 매력적인 아이웨어다. 약 54 mm 정도로 꽤 넓은 렌즈 너비이어서 선크림조차 바르기 싫지만 스타일만큼은 유지하고 싶은 날,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꼭 구매하려 한다.
- 아바 02
- ₩330,000
잉크
![[크기변환]매거진-잉 (2)](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잉-2-768x960.jpg)
![[크기변환]매거진-잉 (1)](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잉-1-768x960.jpg)
레드 숄더백을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지가 벌써 2년 2탄. 레드 숄더백을 찾아 헤매었지만, 마음에 드는 레드 숄더백이 없던 와중 잉크의 HELLY Adjustable Strap Square Bag (Red)를 발견하자마자 구매를 다짐했다. 더블 스트랩 매듭 디테일에 올드하지 않은 악어 가죽 느낌의 텍스처가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 소가죽 100% 소재의 숄더백이며 자력 버튼으로 간편한 여밈이 가능하다. 또한 너비 23cm x 깊이 7.5cm x 높이 20cm라는 적당한 크기로 다양한 물건을 넣고 다닐 수 있다.
- HELLY Adjustable Strap Square Bag (Red)
- ₩598,000
세인트 미카엘 X 네이버 후드
![[크기변환]매거진-네이버 (2)](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네이버-2-768x960.jpg)
![[크기변환]매거진-네이버 (1)](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네이버-1-768x960.jpg)
지난 4월 5일 발매된, 세인트 미카엘과 네이버 후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중 하나인 ZIPPO LIGHTER. 모터사이클 문화를 중심으로 전개된 해당 캡슐 컬렉션은 전반적으로 바이크 무드가 짙게 묻어 있다. 특히 라이터는 해골 라이더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아, 소장욕구를 끌어당긴다. 일상 속에서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집안에 오브제로 두어도 훌륭할 것 같아 위시리스트에 적어 두었다.
- ZIPPO LIGHTER
- 한화 약 19만원 대
구찌
![[크기변환]매거진-구 (2)](https://street.co.kr/wp-content/uploads/2025/04/크기변환매거진-구-2-768x960.jpg)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순수하게 갖고 싶은 구찌의 GG 펜슬 케이스. 평소에 노트북 휴대폰으로 모든 업무를 해결하지만, 이따금씩 손 글씨를 쓰고 싶을 때가 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그 순간에 GG 펜슬 케이스에서 펜을 쓱 꺼내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 자기애가 하늘을 찌른다. 시대를 초월한 하우스의 정신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소재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구찌 스테이셔너리 라인이며 GG 수프림 캔버스, G 메탈 장식으로 완성된 지퍼 펜슬 케이스이다.
- GG 펜슬 케이스
- ₩590,000
[자료출처]
- 보헤미안 서울 공식 홈페이지
- 생로랑 공식 홈페이지
- 페이우 공식 홈페이지
- 가니 공식 홈페이지
- 메타포릭 공식 홈페이지
- 젠틀 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 잉크 공식 홈페이지
- 세인트 미카엘 공식 홈페이지
- 구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