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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조던과 어울리는 시원한 팬츠와 양말들

SHOES STYLING TIP
올여름, 조던과 어울리는 시원한 팬츠와 양말들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던 시리즈 중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법하다. 없다 하더라도 전 세계 어딜가나 조던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중 애니메이션 속 토끼 캐릭터 ‘벅스 버니’와 함께 1992년 모습을 드러낸 에어 조던 7 레트로 SE를 소개한다. 이번 모델은 스페셜 에디션 제품답게 기존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인조 퍼로 갑피를 디자인해 출시했다. 또한 오리지널 모델인 조던 7 헤어의 제품 번호를 측면에 새기고 설포, 카라, 미드솔에 폼 핑크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만화 캐릭터를 연상케 했다. 이전에 발매했던 색상과 다르게 굉장히 도전적인 색상으로 출시했다. 올여름 조던 7 레트로 스니커즈를 좀 더 색다르게 신고 싶다면 버뮤다 팬츠를 택할 것. 통이 크고 넉넉한 버뮤다팬츠에 신는 조던은 생각보다 훨씬 새롭고 멋지다. 올해도 엄청난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지레 겁부터 준다. 이럴 때 넉넉한 핏의 버뮤다 팬츠를 입고 땀 찰 걱정은 잠시 뒤로 미루자.

너무 평범하지도, 튀고 싶지도 않을 때 은은한 색상의 타이다이 팬츠를 입는 것도 방법이다. 쇼츠와 신발만으로 다양한 색을 보여 주기 때문에 양말까지 색상이 있는 걸 고른다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흰 양말을 신되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줄무늬를 택하자.
타이다이 쇼츠 자크뮈스 by 매치스패션, 줄무늬가 들어간 양말 MSMR

긴 데님 팬츠와 조던 스타일링은 너무 흔해서 지루함마저 느껴진다. 올여름 조금 더 쿨하게 조던 신발을 신고 싶다면 데님 버뮤다 팬츠를 추천한다. 무지 양말보다는 센스 있게 글씨가 새겨진 양말을 신어보자.
오가닉 데님 쇼츠 코스, 레터링 양말 MSMR

운동할 때 너무 후줄근한 스타일은 싫은데 스포티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스트링이 달린 팬츠 대신 허리벨트가 있는 팬츠를 선택하자. 흰 양말이 지겨워 색상 있는 양말을 택할 때 좋은 방법은 팬츠와 컬러를 통일시키는 것이다.
트윌 울 믹스 소재의 쇼츠 지방시, 감색양말 MSMR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고 싶다면 길이가 짧은 버뮤다 팬츠를 눈여겨보자. 같은 색상 톤의 상의를 입어 포멀하고 더욱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보일 듯 말 듯 레터링이 새겨진 양말까지 신는다면 위트까지 있어 보인다.
길이가 짧은 쇼츠 제르마노 by 샌프란시스코마켓, 레터링 양말 클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