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MONTHLY CULTURE : 2025 January vol.1
코끝이 시린 줄만 알았는데 벌써, 2025년 1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카운트다운을 하며 2024년에 작별인사를 고하고 2025년에 반가운 인사를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새해에는 더욱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며, 2025년 1월 1, 2, 3주차 영화 5편과 전시 4개를 알선했다. 2025년 뱀띠의 해 문을 활기차게 연 작품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감상해보자. 영화 제목과 전시명을 클릭하면 예고편과 전시 내용을 만날 수 있다.
[영화]
Movie 1. 수퍼 소닉3
초특급 히어로 소닉 VS 사상 최강의 라이벌 섀도우 《수퍼 소닉3》
복수심에 불타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섀도우를 막기 위한 초특급 히어로 소닉의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앞서 개봉 첫 주에 북미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에 올라 화제다. 특히나 지난 2022년 은퇴를 선언했던 짐 캐리가 돌아와, 유쾌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본 영화는 돌비 애트모스, Screen X, 4DX, MX4D, 등 다양한 특별관에서 상영된다. 모션 체어, 비, 바람, 안개 등 다양한 환경 효과가 결합된 4DX에서 역대급 액션들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니,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고 싶은 관객에게 추천한다.
- 개봉 2025.01.01
- 감독 제프 파울러
- 출연 짐 캐리, 키아누 리부스 등
Movie 2. 피스 바이 피스
퍼렐 윌리엄스 팬은 주목! 그의 뮤지션 삶을 그린 레고 애니메이션 《피스 바이 피스》
미국 버지니아 출신의 프로듀서이자 가수 퍼렐 윌리엄스의 유년 시절부터 음악가 커리어까지 과정을 그린 레고로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한다. 예고편을 살펴보면, 퍼렐 윌리엄스는 랩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프리 스타일로 녹음을 하는가 하면, 주변의 소리와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상상력으로 음악을 만들어 내며 자유로운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퍼렐 윌리엄스의 팬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영화가 될 것.
- 개봉 2025.01.08
- 감독 모건 네빌
- 출연 퍼렐 윌리엄스, 스눕 독 등
Movie 3. 페라리
페라리가 던진 마지막 승부수 《페라리》
페라리의 창업주 엔초 페라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파산 위기에 놓인 ‘페라리’의 최고이자 최악의 1년을 그린 최초 실화 드라마 영화이다. 평생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지기 직전인 1957년 여름, 이탈리아 전역 공도를 가로지르는 광기의 1,000마일 레이스 ‘밀레 밀리아’에서 엔초 페라리는 판도를 뒤집을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페라리 배역에는 아담 드라이버가 맡아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제80회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 후보작에 올라 작품성을 입증 받았다.
- 개봉 2025.01.08
- 감독 마이클 만
- 출연 아담 드라이버, 페넬로페 크루즈 등
Movie 4. 사일런트 러브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지다 《사일런트 러브》
목소리를 잃은 남자와 빛을 잃은 여자가 만나 사랑으로 서로를 채워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주목받은 배우로 거듭난 하마베 미나미 배우가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이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은 ‘미카’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점은 거장 히사이시 조가 해당 영화는 음악감독을 맡았다는 것. 히사이시 조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스튜디오 대부분의 작품에 참여하여 국내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 개봉 2025.01.08
- 감독 우치다 에이지
- 출연 하마베 미나미, 야마다 료스케 등
Movie 5. 노스페라투
기이하고 매력적인 클래식 공포 《노스페라투》
오랜 시간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한 힘에 이끌려 악몽과 괴로움에 시달려 온 ‘엘렌’. 남편 ‘토마스’가 거액의 부동산 계약을 위해 올록성으로 떠난 후부터 엘렌은 불안 증세가 심해지고 “그가 오고 있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그리고, 영원한 어둠 속에서 깨어난 올록 백작이 찾아오며 기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25년 공포 영화의 스타트를 끊은 영화이자, 1922년에 제작된 영화 ‘노스페라투’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작은 드라큘라를 소재로 한 최초의 장편 흡혈귀 영화이며 무성 영화이다. 로튼 토마토 평가 중 “로버트 에거스 감독에 의해 훌륭하게 조율된, ‘노스페라투’는 불쾌함과 매혹스러움이 동등한 정도로 분배된 공포 영화계의 거물급 작품이다”라고 언급될 만큼 공포에 충실한 작품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 개봉 2025.01.15
- 감독 로버트 에거스
- 출연 릴리 로즈 멜로디 뎁, 니콜라스 홀트 등
[전시]
Exhibition 1. 안나 & 다니엘 사진전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 & 다니엘 사진전’
스페인 작가 안나 앤 다니엘의 한국 첫 개인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 중이다. 사진 영상 등 90여점을 전시하며, 일상 속 사소한 순간의 행복을 유머러스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심리적 위안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안나와 다니엘의 사진은 일상적인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관람객의 시선을 이끌며, 우리의 일상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물, 문, 창문 등 도시의 다양한 언어로 표현된 거리 요소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 위치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 기간 2024.12.21 ~ 2025.03.30
Exhibition 2.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초현실적인 분위기에 빠져들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작가의 이번 전시는 그녀의 사진 작품 174점을 노스탤지어(Nostalgia), 퓨트로 레트로(Futuro Retro), 커플(Couple), 더 스위밍 풀(The Swimming Pool), 로스트 인 더 밸리(Lost in the Valley) 5개의 섹션으로 나눠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작가의 주요 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됐다. 다양한 포토존과 몰입감 있는 전시 경험을 통해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현대적 감성의 작품 세계와 만날 수 있다.
- 위치 그라운드 서울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26)
- 기간 2024.11.22 ~ 2025.03.09
Exhibition 3.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본 전시는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 대표 소장품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로, 세기전환기 비엔나의 예술과 문화를 조명한다. 19세기 이후 나타난 비엔나 모더니즘으로의 전환 과정과 그 배경이 된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비엔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비엔나 분리파를 공동 창립한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이어지는 미술사적 흐름과 함께 일상으로 예술의 지평을 넓힌 비엔나 분리파의 사상과 총체예술의 개념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 위치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 기간 2024.11.30 ~ 2025.03.03
Exhibition 4. 꿈을 빌려드립니다
다양한 현실을 새로운 차원에서 바라보게 하다 ‘꿈을 빌려드립니다’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최민영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작가는 유년 시절과 이주의 경험에서 비롯된 기억의 편린들을 모아 꿈과 현실 사이의 몽환적인 장면으로 표현한다. 일몰의 한강에 돌고래가 출몰하거나, 거실에 잠든 사람 옆에 펭귄이 나타나거나, 한밤중 뜬 무지개가 달무리처럼 빛이 나면서 한 화면에 공존할 수 없는 요소들이 뒤섞인 새로운 풍경이 탄생하며, 작가가 빚어낸 마술적 사실주의 풍경들은 우리에게 독특한 서사와 의미를 상상하게 한다. 최민영 작가의 낯설고 친숙한 세계는 마치 불가능한 일이 실현되는 꿈처럼 다가오며,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현실을 새로운 차원에서 바라보게 한다.
- 위치 스페이스K 서울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 기간 2024.12.12 ~ 2025.02.23
[자료출처]
- 영화 : NAVER 영화
- 전시 :
- 예술의 전당 공식 홈페이지
- 그라운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
-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 스페이스K 서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