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귀띔 ; EP.03 이번 여름 수영 필수템 ‘귀띔’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하다 보면 지쳐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 물에서 나와 선베드에 자리 잡고 주변을 둘러보면 태닝하는 사람, 연인과 함께 도시락을 나눠 먹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순간 이들 모두에게 공통으로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 물놀이 필수템,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음 수영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부스터 역할을 해줄 음악 10곡을 준비했다. 대놓고 텐션 업 보다는 에너지를 차근히 한겹 한겹씩 쌓아 올리고 싶을 때 생각날 것이다. 우리끼리만 알고 싶은 곡들로, 우리의 시원한 물놀이를 위하여.
🎧크르르-유영
수영장, 계곡, 바다 어디에서 들어도 딱 맞는 곡. 마치 여름을 위해 만들어진 곡 같다. 초반부 쪼르르 들리는 물소리까지 완벽하다.
🎧호피폴라–Let’s
넓은 바다 옆에 있는 절벽의 도로를 달려야 할 것만 같다. 텐션 업에 안성맞춤인 곡이자, 물에 뛰어들기 30초 전 꼭 들어보자.
🎧5 Seconds of Summer-No Shame
위 두 번째 곡은 초여름과 어울리는 곡이라면, 세 번째 곡은 찜통 같은 날씨에 평상 위에서 수박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이라이트 부분의 드럼 소리를 듣고 있으면 무언가를 꼭 부숴야 할 것만 같다.
🎧 Junny-MOVIE
수영장을 눈앞에 두고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시원함은 두 배가 된다. 가만히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라 기분 전환할 때도 듣기 좋은 곡.
🎧Dept-House party(Feat. Ashley Alisha, Sonny Zero)
잔잔함과 밝음이 공존하며 에너지를 북돋아 줄 곡이다. 이 곡을 포함해 뎁트의 곡들은 대부분 가사가 영어라 자칫 팝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국내 아티스트다. 독보적인 음색뿐 아니라 유화 느낌의 앨범 아트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Ariana Grande–Daydreamin’
아리아나 그란데의 보컬에 러블리함이 가사와 잘 어울려 덩달아 설렌다. 아리아나 그란데 정규 1집의 수록곡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곡이지만 최근 SNS로 인해 유명해졌다.
🎧 위수–Me Before You
수영장에서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물기 가득한 몸이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질 것이다. 평화롭고 여유로운 주말에 들으면 금세 기분 좋아질 것이다.
🎧 Nicky Youre, dazy–Sunroof
선루프라는 제목, 가사, 뮤직비디오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처럼 드라이브에도 잘 어울리지만, 더운 날 그늘 아래에서 듣기 딱 맞지 않나.
🎧 그리즐리-IF(feat.쿠기)
가사를 들여다보면 한여름 밤이 떠오르지만, 우리는 한여름 낮 수영장에서 듣기로 하자.
선베드에 가만히 누워서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 오월 오일-Tree
디스코와 시티팝 중간 그 어디쯤. 묘하게 여름 냄새가 나는 이 곡을 마지막으로 다시 수영장에 뛰어들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