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귀띔; EP.04 트로피컬 맛 여름
장마 종료 소식이 들리자마자 무섭게 폭염이 시작됐다. 평균 온도 34도를 웃도는 요즘 날씨에는 에어컨 아래가 최고의 피서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 아래보다는 바다와 계곡 등 물이 있는 곳으로 더 많이 향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청량한 풍경 앞에서 들으면 더욱 완벽한 트로피컬 하우스와 EDM이 적절히 섞인 음악 9곡을 준비했다. 통통 튀는 음악들을 듣고 있으면 해변에서 시원한 마가리타 한 잔을 마시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될 것이다. 마가리타보다 더 맛있는 플레이리스트 귀띔과 함께 청량한 트로피컬 맛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Mike Perry – The Ocean (ft. Shy Martin)
오피셜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7억인 곡. 그만큼 호불호 없이 누구나 듣기 좋은 곡으로 예열을 시작해 보자.
Charli XCX – Boys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게임 슈퍼 마리오에서 코인을 획득할 때 효과음을 음악에 사용해 시원하고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곡. 뮤직비디오에 박재범 및 찰리 푸스 등 다양한 해외 셀러브리티들이 출연했다.
SakaZan – We The One
많은 리스너들이 인정한 여름 바다와 어울리는 음악이다. 해외 아티스트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국내 아티스트 사카잔의 음악은 트로피컬 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NOTD, Maia Wright – AM:PM
시끄러운 EDM은 선호하지 않지만, 적당히 둠칫둠칫 할 수 있는 곡을 찾고 있다면 이 곡이 딱 잘 어울릴 것.
Sigala, Rita Ora – You for Me
Sigala의 청량한 베이스에 Rita Ora의 보컬이 더해져 곡을 한층 더 시원하게 만든다. 더울 때는 선풍기와 에어컨 대신 이 음악을 틀어보자.
NOTD, HRVY – I Miss Myself
일렉트로닉 베이스와 보컬 음색이 잘 어우러진다. 잔잔한 듯 아닌듯한 간주가 흘러나오다 빵 터지는 하이라이트 부분이 인상적인 곡
LAUV – I like me better
해변으로 가는 길, 옆에 바다를 끼고서 해안 길을 달릴 때 들으면 벅차오르는 것 같은 감정이 들지도 모른다.
Cash Cash – How To Love ft Sofia Reyes
하이틴 영화 속 여자 주인공이 짝사랑하며 부르는 것 같은 장면이 떠오름과 동시에 청량한 베이스가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 한다.
Gryffin – Just For A Moment ft. Iselin
트로피컬 하우스 음악에 그리핀을 빼면 시체라는 말이 있다. 그의 트로피컬 음악 중 EDM 색이 강한 곡으로 이번 플레이리스트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