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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radio FM172.7: VOL.07

“음악 천재”, “Z세대의 아이콘”, “YOUNG QUEEN” 모두 빌리 아이리시를 대표하는 수식어다. 2016년, 사운드 클라우드에 싱글 “Ocean Eyes” 공개와 동시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미국 유명 레이블인 “Darkroom” 및 “Interscope Records”와 계약을 맺게 된다. 그 후 빌보드 핫 100 1위 기록과 그래미 주요 4관왕을 모두 휩쓴 최연소 아티스트 타이틀을 얻으며 미국 Z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정규 2집 발표 후 3년 만인 지난 5월 17일 회의감과 우울함, 불안함 등 꾸밈없는 내면을 솔직하게 노래로 표현한 3집 앨범 ‘HIT ME HARD AND SOFT’를 발표하며 컴백을 알린 빌리 아이리시가 6월 18일 오늘 한국에서 이번 앨범의 청음회가 열린다. 이번엔 과연 어떠한 메시지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언제나 상상보다 그 이상을 표현하는 그녀의 감각적인 3집 앨범을 함께 만나보자.

Lunch / Billie Eilish

4박자를 강조하며 가볍고 경쾌한 비트 구성과 대비되는 유치하지만 자극적인 가사에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낸 빌리 아이리시스러운 노래. 코첼라에서 선공개한 곡으로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가 무려 1,100만 회 이상으로 역대 최고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L’mour de ma vie / Billie Eilish

기타와 베이스 두 악기로 어쿠스틱 사운드와 빌리 아이리시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라고 생각하던 찰나 80년대가 떠오르는 전자악기 사운드의 레트로한 하이퍼 팝으로 어레인지 되는 것이 다소 충격적. 예상도 못 한 전개로 재밌는 수록곡 중 하나이다.

CHIHIRO / Billie Eilish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감명받은 노래다. 가사를 보면 마치 영화 장면을 묘사하는 듯한 내용이 있으니, 영화를 떠올리며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SKINNY / Billie Eilish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자신의 감정을 녹여낸 가사, 빌리 아이리시의 공허한 창법이 합쳐져 마치 우주로 데려가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빌리 아이리시의 노래 답게 반전이 있었으니… 노래가 끝나기 5초 전 쌩뚱맞게 밝고 경쾌한 비트가 나오는데 이는 다음 수록곡인 ‘LUNCH’의 인트로와 이어진다. 이는 그녀가 의도한 연출로 이번 앨범은 노래 컬렉션으로 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하나의 노래처럼 이어지도록 구상했기 때문. 이번 앨범을 처음 듣는 리스너라면 곡 순서대로 들어볼 것.

The Greatest / Billie Eilish

빌리 아이리시의 절규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가사를 보면 헌신, 실망, 인정에 대한 열망, 보답받지 못한 열정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다. 이를 반영한 듯 노래 후반부에 “MAN, AM I GREATEST?”라는 가사를 시작으로 절규하듯 속마음을 쏟아내는데 고음역을 줄이고 리버브 효과를 주어 물에 잠긴 듯한 보컬 사운드로 노래의 몰입도를 증폭시키며 여운을 남기는 킬링파트니 꼭 이어폰으로 들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