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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SELECT' SHOP 성수동 <스튜디오 반느>

차가워진 날씨, 집안의 분위기만큼은 따뜻하게 바꾸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자. 주인장의 취향이 온전히 담겨있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스튜디오 반느’는 성수동에 위치해 알록달록 키치한 색감의 식기부터 유니크하면서 재치있는 화병, 오브제까지 포인트 주기 좋은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남다른 컬러의 휴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구나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인 휴지에 비비드한 색을 입혀, 화장실에 있는 밋밋한 두루마리 휴지가 아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 화장실이 트렌디하게 느껴질 듯하다. 집들이가 있을 때 이 컬러 티슈를 선물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이 샵에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세라믹 식기로 핸드메이드 제품이 많다. 그래서인지 플레이트, 보울, 스푼의 쉐입은 일정하지 않고 울퉁불퉁해 그것 또한 매력적이다. 페인팅도 직접 해 같은 제품이어도 색상, 디자인, 크기 등 조금씩 다르다는 게 특징. 세상에 하나뿐이라고 할 수 있다. 플로럴 패턴과 스트라이프 색 조합도 과하지 않고 깔끔해 식탁 위에 포인트 아이템이 될 것이다. 보기에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샐러드, 파스타, 팬케이크를 올려 두면 눈으로 한번, 입으로 한번, 먹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될 것이다. 연말에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 식기들과 함께하면 어떨까.

식기 외에도 겨울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들이 모여 있다. 실로 만들어진 터프팅 벽시계, 푹신한 쿠션과 감싸고 있는 원형 거울, 우레탄 폼으로 만들어진 티슈케이스, 체커보드 커버를 입혀 놓은 조명 등 무심하게 툭 걸쳐 놓으면 단조롭고 지루했던 방 안의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다. 특히 체커보드 조명은 건전지 방식으로 집 뿐만 아니라 야외, 캠핑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독특한 디자인의 오브제도 볼 수 있다. 케찹인듯 케찹아닌 오브제, 손가락 모양의 인센스 홀더, 게슴츠레한 눈이 그려진 화병, 버려진 유리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어진 양말 화병은 오직 ‘스튜디오 반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빈티지 무드의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소장 욕구가 마구 올라와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 편집샵의 제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작가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 그 정성을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핸드메이드 아이템으로 주방과 방 안 곳곳을 따뜻한 공기로 채우고 싶다면 ‘스튜디오 반느’를 방문하거나 공식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많은 제품들을 만나보자.

  • 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4길 9 1층
  • 영업시간: 수-일 11:00 ~ 20:00 (월,화 휴무)
  • 인스타그램: @studio_vannes
  • 웹사이트: http://vann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