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어그의 계절.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임수정이 어그부츠를 착용해 큰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어느 순간 촌스러운 부츠가 되어버리면서 조용히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작년부터 숏, 슬리퍼, 샌들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지금은 누구나 신발장에 하나쯤은 있을 만한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길었던 부츠는 점점 짧아지고 높아진 굽의 미니 플랫폼 어그부츠와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플랫폼 슬리퍼를 착용한 셀럽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자칫 짧아 보일 수 있는 미니 플랫폼은 짧은 하의와 레그워머로 스타일링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또 와이드 팬츠, 롱 스커트까지 깔끔하게 소화할 수 있다. 트레이닝 팬츠나 레깅스를 자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도 군더더기 없이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보온성과 스타일 편안함까지 다 갖춘 어그부츠 스타일링은 위 슬라이드 이미지를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