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피드 세이브: 실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아티스트 4
에디터 생활을 하다 보니 참신한 피드나 아티스트 계정을 발견하면 ‘이들의 아이디어 원천은 어디일까?’ 라는 질문과 함께 저장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 인스타그램 탐색 탭은 전 세계 아티스트와 참신한 창작물로 가득해졌다. 에디터 피드 세이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브랜드/아티스트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지극히 개인적인 카테고리에 맞춰 구성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만들고 예술의 다양성과 혁신을 보여준다. 현 트렌드에 맞춰 과학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며, SNS를 통해 본인 작품을 공유한다. 볼수록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아티스트 4인을 소개한다.
빈티지 안경 프레임을 활용한 아이웨어 디자이너 클라라 베스나드(Clara Besnard)
브뤼셀과 파리 기반 아이웨어 디자이너 클라라 베스나드. 그가 만든 안경은 단순히 시력저하로 인해 쓰는 안경이 아니다. 곤충 얼굴을 아이웨어로 형상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며, 주로 빈티지 안경 프레임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작품을 완성한다. 2023년 벨기에 패션 스쿨 ‘라 깜브레’ 석사 졸업 후 컬렉션의 95%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는 브랜드 ‘MAITREPIERRE’과 협업하며 파리 패션위크에 데뷔했다.
3D프린팅을 적극 활용하늩 네일&오브제 아티스트 토모야 나카가와(Tomoya Nakagawa)
네일아트는 평면에서 입체로 넘어가는 순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뉴욕을 시작으로 LA를 거쳐 현재 도쿄에서 활동중인 네일&오브제 아티스트 토모야 나카가와. 그가 하는 네일과 오브제 제작은 3D프린팅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와 컬러,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2020년 첫 작업을 시작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짧은 기간 내 네일과 오브제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다.
N가지 직업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출하는 아티스트 에멜레메이(MLMA)
낙서로 시작해 작품으로 마무리 짓는 아티스트 에멜레메이. 그는 래퍼이자 패션디자이너, 모델,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포토샵으로 본인 또는 애니매이션 캐릭터를 합성해 독특한 아트웍을 제작하는가 하면, 노트에 적은 아이디어를 구현하고자 각종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현한다.
사이버 시잘리즘 스타일의 타투이스트 글래디스(Gladys / Li Yu Xuan)
대만의 사진작가이자 타투 아티스트 글래디스. 그는 미니멀하고 얇은 선을 활용해 대칭 구조의 날카로운 날개와 사이버 시질리즘(Cyber Sigilism) 스타일을 추구하며, Y2K스타일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섞어 피부에 담는다. 사이버 시잘리즘 스타일 외에도 리본, 체인, 해골을 사용해 고스한 느낌을 더한다.